• Home
  • 설문조사
  • 기업뱅킹

설문조사 2025년02월28일

국내 금융소비자의
주거래 금융사 및 주거래 이유

wideimage
© shutterstock

 

 

 

국내 금융 소비자들의 주거래 금융사 선택은 여전히 ‘은행’에 쏠려 있지만, 핀테크와 증권사의 비중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만 20~69세 성인 10,917명을 대상으로 한 2024년 9월 컨슈머인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0.7%가 일상적인 금융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금융사로 ‘은행’을 꼽았습니다. 이는 금융 거래의 중심이 여전히 은행을 기반으로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Q. 일상적인 금융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금융사는?

 

주거래 금융사로 소비자 80.7%가 은행을, 9.8%가 핀테크를 이용 중
‘1곳만 주거래 한다’는 전통적인 개념이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은행권 이용자 10,917명을 별도로 살펴보면, 일반은행(70.7%)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인터넷은행(18.5%), 지방은행(2.8%), 비은행권 금융사(2.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통 은행에 대한 선호가 여전히 높지만, 디지털 기반 은행의 약진도 이어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증권사 이용자(8,190명)를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는 일반 증권사(59.0%)가 우세했으며, 인터넷 증권사(19.6%)도 주목할 만한 비중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중요한 금융사가 없다’고 답한 비율이 21.4%로 비교적 높은 점도 눈에 띄는데, 이는 다양한 플랫폼 간의 병행 이용과 금융 분산 사용 경향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 Consumer Insight

 

 

 

Q. 일상적인 금융생활에서 중요한 은행은?

 

인터넷은행 주거래 비중 10% 돌파
KB국민은행(19.7%)이 가장 높은 주거래 비중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인터넷은행의 주거래 이용률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전통 시중은행의 지위에 변화 조짐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특히 20대에서는 토스뱅크의 주거래 비율이 16.2%에 달해, 10.4%를 기록한 카카오뱅크를 앞지르며 독주 체제를 구축하는 양상입니다.

 

전 연령 기준으로는 KB국민은행(19.7%)이 가장 높은 주거래 비중을 보이며 시중은행 가운데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NH농협은행(15.8%), 신한은행(13.1%) 순이었습니다. 특히 KB국민은행은 6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1위를 차지하며 브랜드 충성도를 입증했습니다. 반면 60대에서는 NH농협은행이 25.0%로 1위에 올라 노년층의 선호도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인터넷은행 전체 주거래 비율은 10%를 돌파했으며, 토스뱅크(9.8%)와 카카오뱅크(7.0%)가 이를 견인했습니다. 특히 20~30대를 중심으로는 인터넷은행의 주거래 비율이 주요 시중은행에 버금가거나 오히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Base: 전국 만 20~69세 10,917명, 단위 : %)

© Consumer Insight

 

 

Q. 중요한 기관으로 선택하신 이유는?

 

 

은행은 ‘관성적 거래’
인뱅·핀테크는 ‘편의성’과 ‘혜택’

 

 

금융소비자들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주거래 금융기관은 여전히 은행이지만, 그 선택 배경을 살펴보면 세대별 금융 행태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일반은행, 지방은행, 비은행을 주거래로 선택하는 주요 이유는 ‘오랜 거래 이력’, ‘급여 등 수입의 입금 계좌’, ‘생활비 관리의 중심’ 등과 같은 전통적이고 관성적인 요인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인터넷은행을 주거래로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실용성과 혜택 중심의 합리적 선택 기준을 더 중시합니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거래 편의성, 사용자 경험(UX), 앱 기반 서비스의 직관성 등이 핵심 결정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Base: 각 권역별 주거래자, 단위: %, 1+2+3순위)

© Consumer Insight

 

 

 

 

국내 금융소비자의 주거래 은행 선택 양상이 세대별로 뚜렷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전통 시중은행은 여전히 고연령층을 중심으로 높은 신뢰를 받고 있지만 디지털 금융에 익숙한 2030세대는 인터넷은행을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금융권이 단순한 브랜드 충성도를 넘어, 얼마나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가로 경쟁 무대가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전통은행들이 여전히 고연령층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인터넷은행이 단순한 ‘보조금융사’에서 벗어나 주거래 영역까지 침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제 은행권은 단순한 앱 고도화가 아닌 전면적인 디지털 전략 재편에 나서야 할 시점입니다.